김포시는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신민시와 김치가공공장, 화훼, 육우(한우)양식, 양돈, 양계 분야에 대해 교류를 희망하는 업체를 오는 12월5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김포시는 중국 신민시와 지난 1994년 10월 자매결연을 맺은 뒤 문화 교육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교류를 가져왔으며 최근 청소년 국제교류로 양 도시 학생들을 대상으로 홈스테이 방식의 체험 학습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우호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신민시에서는 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 주임 왕유귀 등으로 구성된 파견단 6명이 지난달 6일 김포시를 방문해 김치가공공장과 육우(한우)양식 농가, 화훼단지를 직접 견학한 바 있다.

신민시는 중국 동북부 요령성 중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북 최대의 포장인쇄기지, 전구램프 등 형광원 산업직군, 화학공업, 심층가공제품이 및 일용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지역으로 인구 50만의 신흥도시 조성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신민시는 중국 동북지역 최대 규모로 야채생산기지와 도매교역 시장을 건설할 계획과 외국 투자자에게 우대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광활한 대지와 인적자원이 풍부하고 농지임대료가 저렴해 2008년 북경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으로 인해 화훼와 돼지고기 등 농·축산 분야의 판매가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김포시 관계자는 “올해 중국 신민시 교류대상 업종 및 대상자를 선정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방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신민시 관계자와 수시로 연락해 교류환경과 여건 등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 본격적인 교류를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문의:980-2533

김동규 기자  dk@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