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고촌읍에 만화특화도서관이 조성된다.

시는 KB후원 ‘작은도서관 조성사업’ 선정으로 1억5천여만을 지원받아 오는 10월 고촌읍에 만화특화도서관(애니메이션)을 개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책 읽는 도시의 원동력 확보를 위해 회계과, 공공건축과와 연초부터 사전협의를 통해 대상지 선정, 서류심사 및 실사대응방안 마련 등을 통해 공모에 응모했다.

조성 예정인 만화도서관 서가는 모두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측에서 원목소재로 제작해 지원해 이용자들에 보다 쾌적한 독서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조성에 앞서 철거 이전 및 캐릭터서가 조성, 만화 구입 및 웹툰작가 초청 강연 등 관련 프로그램에 필요한 예산은 시에서 지원한다.

시와 KB국민은행,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은 오는 5월 업무협약식을 갖고 5개월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10월 만화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도서관은 시민과 소통하고 성장하는 복합문화공간인만큼 도서관 인프라 확보와 더불어 독서문화진흥사업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후원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은 KB국민은행과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작은도서관 조성 및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8년부터 지난 해까지 전국 116개 작은도서관을 조성해, 올해 김포시를 포함해 9개 지자체 및 기관이 선정됐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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