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난해 첫선을 보인 ‘조강 해넘이 야간기행’이 시민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특정 날짜에 맞춰 개장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5차례 걸쳐 운영한 첫 ‘조강 해넘이 야간 기행’은 연일 조기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2월에 이어 이달 30일 선보일 행사는 벌룬 퍼포먼스(광대엽), 통기타(잼스), 전통마술(다채) 등의 공연과 케리커쳐와 타일 한지 공예품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4월에는 봄맞이 행사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로 매표소에서 조강전망대까지 약 2.5km의 걷기행사와 다양한 문화 및 놀이 콘텐츠가 계획돼 있다.

‘조강 해넘이 야간기행’이 열리는 애기봉은 일몰 전에 모든 관람객이 퇴장해야 하는 군사보호지역으로 시는 군 협의를 거쳐 ‘조강 해넘이 야간 기행’과 함께 세계인이 함께 한 정월대보름 행사와 성탄 트리 점등행사 등을 열어 애기봉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한편, 행사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김포문화재단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홈페이지(https://aegibong.or.kr)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