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가 지난 16일 동을산리운동장(통진읍)에서 제3주년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의용소방대의 역사와 의미를 기리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한선 서장, 권혁재·박헌옥 김포의용소방대 연합회장 포함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 설치 근거를 담은 ‘소방법’이 제정된 날인 1958년 ‘3월 11일’과 소방의 ‘119’를 조합한 3월 19일이며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세 번째를 맞았다.

행사는 김포의용소방대 활동 영상 시청, 유공자 표창, 임명장 수여 등 김포의용소방대 대원들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기리는 1부 행사에 이어 소방기술경연대회 및 체육행사를 통해 대원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2부 행사로 진행됐다.

권혁재·박헌옥 김포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김포시 안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는 김포의용소방대가 되도록 다같이 노력할 것”이라며 “의용소방대의 희생,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하시고 기념식을 멋지게 준비해 주신 한선 서장님 이하 모든 김포소방서 직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선 서장은 “3주년을 맞이한 의용소방대의 날을 축하드린다”며 “김포의용소방대는 66년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김포시 안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의용소방대는 17개대 400여 명으로 구성돼 매년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 현장에서 소방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미숙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