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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학생체벌에 교육이 있는가.

김포 장기동 지역의 모중학교에서 교사의 학생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명분은 교육적 차원의 체벌이었다. 결과는 학생이 정신분열 증세를 보여 정신병원에 입원, 2년간 약물치료를 받아야 하는 결과를 불렀다.

이 학생은 학생간 다툼으로 직접폭행을 당하고, 학생과에서 일주일간의 '벽보기 체벌'을 당했다. 5일 동안 아침 자습시간 50분, 매시간 쉬는시간 15분, 점심시간 20분 학생부에 와서 벽을 보고 서 있게 했다. 문제는 이같은 체벌과정에서 교육적 상담과 부모와의 상담이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됐다는 데 있고, 전혀 교육적이지 않았다는데 있다. 이럴때 체벌은 당한 학생에게는 수치심과 모멸감만을 가중시킨 고문이 된 것이다.

학생과 책임교사는 항의하는 학부모에게 "학생이 천여명이나 되는 상황에서 이렇게 하지 않으면 어떻게 교육하겠느냐"며 "방법이 있으면 가르쳐달라"고 항변했다고 한다. 현실적으로 다수학생들을 관리해야 하는 교사의 입장에서 어려움을 토로할수 밖에 없는 현실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 학부모들은 문제가 발생했을때 가해학생이나 피해학생 모두를 아끼고 해결방법에 있어 교사다운, 학교다운 교육적 해결 방법을 할 것이란 신뢰가 있기에  학교를 보낸다.

그러나 이번 학생사건을 볼 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이번 사건에서 우리는 우리 교육의 안타까운 현실과 더불어 교사들의 상담역량, 문제해결 능력의 부재를 실감했다. 상담없는 체벌은 억압과 폭행일 뿐이다. 사랑없는 교육은 죽은 시인의 사회와 같다. 과연 우리 교육의 현장에 사랑의 상담이 있을까. 최소한 이번 사건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이점이다. 제2의 피해를 예방하는 길이기도 하다.

다음은 이번 사건을 통해 바라보는 문제에 대한 시각차다. 지도교사가 " 왜 다른 애들은 괜찮은데 그 아이만 그렇게 됐느냐" 마치 재수 없이 사건이 일어났다는 생각에 담당 교사 역시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교육적 문제로서의 접근 보다는 사건 해결 차원의 접근의 시각차다. 부모는 학교를 그래도 믿었는데, 교사는 사건 진화에만 급급하느냐는 시각차다.

더욱이 교사로서 책임을 회피하고 사건 자체를 은폐하는데 급급해서는 안된다. 학생들에게 행한 폭력적인 체벌이, 폭력과 비인간적인 인권유린 행위가 한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은 결과를 이번 사건은 보여주고 있다.

학교 현장의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는 교육당국과 관계당국에서는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할 것을 요구한다. 제2의 은폐와 자기식구 감싸기 식의 결과조치로는 결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용서는 그 다음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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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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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 2006-11-12 02:21:45

    참... 신문이라는게.. 이런거였군요..   삭제

    • 와! 2006-11-09 00:55:10

      정말 건전하구나!   삭제

      • 편집국 2006-11-05 21: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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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발 2006-11-02 08:34:36

          정말 한심!!   삭제

          • 미래신문독자 2006-10-31 19:30:07

            학생처벌이 문제인가 집단구타가 문제인가
            문제의 발단을 모르지 않을터 이좁은 김포에서 편집국장의 사설이 무슨 도움이 될지,,,, 이지매(?) 집단구타를 한 장본인인 학생을 학교에서 벌하지 않으면 누가 벌할수 있나? 매맞은 놈은 말못하는 장애인이기에 집단구타 당해도 교사는 입다물고 있어야 한단 말인가.. 세상에 교육을 어디 감히 들먹이구 난리야! 당신이 교육을 알아? 문제의 본질을 직시하고 모든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려야쥐.. 그것이 진정 교육을 위한일이 아닌가? 이런식으로 입막음식 글을 쓰다니.... 미래신문독자로서 못마땅하구먼...... 그래도 인식있는 김포지역 신문인데...이렇게 쓰시면 곤난하쥐.....   삭제

            • 나요나 2006-10-31 14:47:15

              자식하나 낳고 기르고 가르치기 힘들다고 하는 세상 천여명이 가정환경이 서로 다른 학생들을 몇 십명의 선생님들이 지도하는데 얼마나 힘이 드는지 알고나 기사를 쓰시오 지역신문 운운하면서 내 얼굴에 침을 뱉은 격이 되었으니 ..ㅉㅉㅉㅉㅉ
              한번 교육현장에 와서 일주일만 보람교사로 근무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특수 장애아를 폭행을 한 학생이 어디 정상아로 보고 두둔 할일이 따로 있지요.
              위로는 하지 못할 망정 학부모와 모의?아닌 장단을 맞추면서 일방적인 기사를 쓰다니 피해자들이나 가해자들이나 서로의 감정과 오해를 풀어 학생들의 응어리를 풀수있도록 협조함이 어떨런지...원하지도 않은 기사 주관적으로 쓰지않았으면 한다.   삭제

              • 시민 2006-10-30 21:43:36

                ^
                이 보쇼 편집장님!
                무엇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단 말이오?
                장애학생이 구타를 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말이오, 아니면 구타한 학생을 학교에서 혼내면 안된다는 말이오?
                기사를 똑바로 내보내고, 잘잘못을 분명히 하고, 부모된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글을 쓰시오. 교육 운운하면서 어설프게 넘어가지 마시고,
                이 기사로 인해 매도당하는 학교 당국에 분명히 사과하고 넘어가시오.
                이러니 지방신문 사이비란 소릴 듣지...   삭제

                • 사설을 2006-10-30 15:13:14

                  사안의 본질을 정확하게 보시고, 진정으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할 바를 생각하고, 이에 걸맞는 교육적 철학과 행동 방향을 제시한 후 사건의 진실을 바탕으로 사설을 나열해 가야지되는 것 아니오? 소설을 쓰고 있는 것도 아니고... 바른 교육을 바란다는 사설이 총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지 못하고 편협한 시야로 글을 일관하고 있으니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사설의 의도를 의심할 것이오... 학교에서 교실이 무너지고 있는 있는 상황을 기강이 없는 사회가 되고 있음을 간과하고.... 한 번 올린 사설을 다시 쓰고 다시 댓글을 달아서 미천한 변명이나 늘어놓으면서 교육 운운하는 처사는 미래신문의 언론관과 교육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오...   삭제

                  • 나그네 2006-10-29 10:10:51

                    평소 미래신문에 관심이 많았던 독자입니다.
                    하지만, 사설의 내용을 보면, 이 사설은 왠지 감정적이고, 선동적이며, 비객관적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신문의 생명을 잃어버렸습니다. 이런식의 사설을 쓰는 편집국 기자는 대체 누구입니까? 아무리, 보는 사람없는 조그만 신문이지만, 이슈를 만들기위해 생떼를 쓰는 느낌입니다.
                    갈수록 신문의 횡포가 가관입니다. 기자라는 사람들은 건방지기 한없고, 온갖 비리는 오히려 기자들이 더 많지 않나요? 반성할 사람들은 바로 그대들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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