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가 2024시즌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8일부터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시작된 1차 훈련은 오는 31일까지 순천에서, 2차 훈련은 2월 1일부터 21일까지 목포축구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동계 전지훈련은 기존 선수단과 함께 신규 합류한 선수들 간의 조직력 강화 및 체력 향상을 목표로 비교적 온화한 기후에서의 훈련지로 선정해 부상 예방에 주안점을 뒀다.

선수단 간의 결속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팀 빌딩 활동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김포FC 고정운 감독은 "이번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과 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2024 시즌에 최고의 모습으로 나서겠다”라며 "기존 선수들과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이 함께 노력하고 성장하는 시간이 되도록 지도자와 코칭스태프는 최선을 다해 ‘원팀’으로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3위로 돌풍을 일으킨 김포FC는 팬들의 응원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 1부 리그 진출에 재도전하게 된다.

한편, 김포FC는 전력보강을 위해 청주 FC 김원균 선수와 부천FC 이용혁 선수를 영입했다.

김원균 선수는 2015년 K리그1 FC서울에서 데뷔해 강원FC를 거쳐 지난 시즌 충북 청주FC에서 21경기에 출장하며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꾸준한 활약을 거둔 수비수이다.

빠른 스피드와 몸싸움이 뛰어나며 상대를 가리지 않는 적극성으로 압박 플레이에 능하고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연계 플레이가 장점이다.

김원균 선수는 “평소 존경하는 고정운 감독님 지휘하에 뛸 수 있어서 기쁘고 팀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용혁 선수는 키 188센티에 몸무게 85킬로의 수비수로 최적의 피지컬로 지난 시즌 부천FC에서 23경기에 출전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지치지 않는 체력과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갖췄고 특히 장신 수비수이지만 엄청난 민첩성과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어 김포FC의 큰 전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혁은 입단 소감을 통해 “김포FC는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팀이고, 이에 부응할 수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라며“감독님의 목표에 따라 팀이 하나가 되는데 일조하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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