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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성산, 하늘과 물과 땅의 파노라마2024 새해 해맞이 일출은 "봉성산 재두루미 전망대"에서

해발 129m의 봉성산. 하성면 봉성리의 진산으로 한강변에 우뚝 솟은 김포의 명산중의 명산이다.

봉성산 남쪽자락으로 길게 펼쳐진 마을 전류리는 오랜 역사를 가진 마을로 선사시대의 주거지로서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 곳으로 황구렁이 지명을 갖고 있었다. 황구렁이는 ‘큰 골’을 뜻하며 ‘큰 인물이 사는 골’이란 뜻도 있다고 전해진다. 봉성면 시절에 이곳은 면치소재로 큰 골, 큰 골마을 존장이 있는 마을 등의 뜻을 갖고 있다.

봉성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겨울한강의 차디차고 힘찬 물길은, 한반도 역사의 아픔과 군사시설 때문에 지금까지 본 사람이 드물다. 민간인의 접근이 한동안 멈추어진 역사가 있다. 이곳 봉성산에 민간인이 오르기까지 그렇게 긴 시간이 지나야 했다. 129m를 오르는 길은 짧지만 가파르고 숨이 차다. 

반갑게도, 2023년 "겨울 공원"으로 시민의 품으로 봉성산이 다시 돌아왔다. 

봉성산 "재두루미 전망대"에 올라 360도로 전망을 할 수 있는 3곳의 전망대 및 문화 시설이 완비되어 이곳에 올라 산지(山地) 사방을 둘러보는 것이 가능해졌다. 군사시설로 민간인의 출입이 막혔던 곳, 이제는 누구나 오를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가까운 공원인 봉성산 산책 길. 넓은 하늘과 산하를 배경으로 포토존이 있는 제 1전망대와 나뭇잎을 디자인한 제 2전망대, 제 3전망대가 조화롭다.

위에서 아래로, 남(南) 북(北)을 나뉨 없이 하나로 연결하고, 이어지는 산하의 조화로움과 일치감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하늘과 물과 땅의 파노라마

새롭게 조성된 전망대는 거침없고 막힘없는 있는 그대로의 하늘과 땅과 물의 조화를 보여주고 탁월한 자연의 조화를 선물한다. 해발 129m를 올라 '봉성산의 아침 해'인 일출의 장관을 두 눈으로 직접 보면 이곳에서의 뷰를 결코 잊을 수가 없다. 

한강의 도도한 물살과 고기잡이 배, 아무것에도 매이지 않는 마음, 가만히 서 있는 것만으로도 완전한 자유와 치유의 순간이다. 마음과 몸을 통해 순환되는 기막힌 조국 산하의 장관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제 1전망대와 제 2전망대, 제 3전망대를 조성해 놓은 이곳은 맑은 산바람과 한강, 멀리는 서울의남산, 북한의 산하를 눈으로 접할 수 있는 곳이다.

한반도 역사와 함께 새로운 생태문화공간으로

한반도 역사와 함께 충신 민유의 향토유적, 360년이 된 큰 느티나무(1982년 지정 52, 53호), 용바위전설과 6.25 이후 역사와 함께 한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봉성산. 봉성산 기슭에는 표충사가 있다. 

여양군에 책봉된 민인백의 자인 민성과 가족 11명이 병자호란때 강화에서 순절하여, 인조 18년(1640) 충신정성지문을 봉안한 정려각. 경정공사당 아래에 있다. 민인백, 민성 부자의 공신책록과 봉군, 민성 일가족의 12정려를 긍지로 여기며 살아온 마을인 전류리는 마을 뒤(북)의 들이 끝이 안보이게 넓어 모두 여유 있어 넉넉한 환경으로, 1960년대까지도 산밑 한강에서는 고깃배가 줄을 지어 고기잡이 하던 풍경이 기록과 나이든 주민들의 기억속에 남아 있는 곳이다. 암장사란 절터가 있었다(문화재유적총람 0322-07-039)는 기록이 있다. 

봉성리는 영조36년(1760년)봉성면이 기재되어 있고 1789년 정조13년 봉성면 봉성리가 기재되어 있었던 것이 하은면 소속(1899)이었다가 봉성면과 하은면이 폐합(1914)되어 하성면 봉성리의 윗마을을 1리 상동 2리, 아랫마을을 하동으로 부르고 있다.

 

군과 관이 협조해서 만들어 낸 또 하나의 문화공간 

이제 사방이 탁 트인 재두루미 전망대로 새로워진 이곳에서 통일의 소원과 가족의 건강과 번영을 가슴가득 기원해도 좋을 일이다.

2기 신도시가 들어서게 되면 바로 코 앞에서 김포시민들에게 엄청난 치유의 산으로 사랑받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케이블카로 한강을 넘어 심학산으로 오고 가면 좋을 그림이 선명하게 그려진다. 봉성산은 김포의 애기봉과 함께 360도 자연의 미와 조화를 보여주는 자랑스런 명산이자, 김포의 유산이다.

이 공원이 조성되기까지에는 김포시 공원녹지과의 숨은 노력과 1년여간 의지와 땀방울을 빚어 만든 수고가 있었다. ‘의지가 있으면 다 된다’는 생각으로 정성현 과장과 이정호 팀장, 이호 주무관 등은 말할 수 없는 애를 써 온 현장이다. 현장답사와 군과의 조율과 협상으로 어렵게 조성된 특별한 환경었고 탁 트인 전망대가 세워지기까지 땀 흘린 이야기가 녹아 있다. 2022년 하얀 눈이 내리던 겨울에 찾아 넝쿨과 폐허가 가득했던 이곳은 닫힌 녹슨철망이 그대로였다. 망설임없이 용감하게 개구멍을 통해 군의 흔적을 찾아 들어갔던 정성현 과장과 팀원들의 번거로운 수고로움과 함께, 군과 관이 서로 협조해서 완전한 전망과 시야를 확보하고 시민들을 위한 완전한 문화생태공간으로 부활했다.

봉성산 절경과 한강의 멋, 문화로 만나면 더 금상첨화

한겨울 한강의 멋과 봉성산의 절경에 더하여 예술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시공간으로 변모하고, 다양한 야생화를 심어 더 친근한 환경을 더했다. 사시사철 전시회가 열려도 좋을 시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는 그대로 시민들이 느끼고 누릴 수 있는 곳으로 탁월하다.

군인들의 군화발자국이 선명했던 세월을 그대로 담고 그 흔적을 넘어 이제는 무궁화와 태극기가 휘날리며 작은 야생화들이 어우러지는 평화의 생태공원이 되었다.

참호, 탄약고 등 군부대 구조물, 기름통 등 기존군부대 시설을 그대로 유지한 채 조성된 곳이 특징이다.

역사는 배우고 도도하게 흐르고 변화하는 산하의 기운과 향기를 이제는 누릴 수 있다. 이곳은 군인들이 보초를 서던 안보의 현장과 그 역사를 고스란히 살려놓았다. 적의 침투를 막기 위한 보초를 서던 곳이 평화의 전망대로 탄생하여 황매화, 꽃사과 등 다양한 나무수종의 자연을 만날 수 있다. 

내년에는 라일락의 봄향기를 이곳에서 기대해도 좋다. 라일락 한 그루가 겨울바람을 맞으며 봄을 향한 생명의 기운을 키워가고 있다.

한강에 떠다니는 고기잡는 어선들, 야생동물들이 마음놓고 살 늪지, 눈앞에는 심학산과 파주출판단지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봉성산에서 멀리 남산타워가 선명하게 보이는 것은 서울과 김포가 경계가 없는 한 자연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다.

 

역사교육과 통일을 대비한 살아있는 교육의 현장

통일 안보교육 후세들을 위한 역사교육과 통일을 대비한 교육공간, 반공포대였던 이곳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현재는 물과 전기가 없지만 6.25이후 존재해 왔던 이곳에 벽화가 찬란하게 그려져 생명력을 더하고 있다.

짝을 잃으면 홀로 끝까지 간다는 새인 재두루미 전망대에서 해돋이, 해맞이를 하고 포대가 있던 곳을 리모델링한 공간에서 작은 소모임이나 글쓰기, 시 한수, 봉성산 재두루미음악회를 열어도 좋을 듯하다.

봉성산 오래된 군인 막사는 언젠가 홍보관, 커피하우스를 비롯해 이곳을 오르는 시민들의 편의시설로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현실화 할 날을 기대한다. 봉성산의 한강뷰와 일출의 장관을 만나기 위해 잠시 땀 흘리는 것은 행복이다. 요즘 많이 선호하는 맨발걷기코스를 조성했다. 전쟁이 멈춘 등성이가 평화의 산책과 맨발로 걸어도 좋은 건강증진 코스로 변모했다.

이제 직접 올라가 사방을 둘러보라.

북한이 너무 가까이 보이는 이곳에서 한치 앞이 북한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우리의 산하는 가깝고 나누어질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

한강의 상하류와 김포평야일대를 비롯하여 한남정맥의 마지막인 문수산, 파주의 심학산, 북한까지 한눈에 품고 행복을 가득 담고 돌아오는 곳이 봉성산이기를 기대한다.

그뿐이랴! 김포의 문수산 애기봉, 인천 강화도의 혈구산, 고려산을 병풍삼아 파주 오두산, 월롱산, 파평산, 감악산, 서울 북한산 문수봉을 볼 수 있는 이곳에서 무슨 막힘이 있고 용서 못할 것이 그 무엇이랴! 막힘없이 거침없이 흘러야 한다.

봉성산의 옛이름은 전류정이 있던 곳이라 해서 전류산이라 이름했고, 바닷물과 강물이 하루에 두 번씩 교차하며 뒤섞이는 지형적인 특성을 갖고 물이 뒤집혀 흐른다는 뜻을 나타낸 "전류"를 붙였다.

봉성산 주변에는 하동천 생태탐방로, 전류리포구, 해뜨는 정원 등과 평화누리길, 경기둘레길이 연결된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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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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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글이 2023-12-13 10:19:06

    봉성산 뷰가 너무 멋지네요!
    김포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인 것 같습니다.
    명소를 발굴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만간 봉성산에 한번 올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삭제

    • 정성현 2023-12-12 15:48:47

      김포시 하성면 소재 봉성산 숲길 정비사업이 완료 되었읍니다.
      그 동안 군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사용하였던 군시설물 폐쇄 후
      김포시민들의 휴게공간으로 확보하여 힐링 할 수 있는 재두루미 전먕대를
      조성하였읍니다. 360도 파노라마전망대에서 멋진 풍ㅇ경을 감상 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태어났읍니다. 감사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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