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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통합스카이타운 지주택사업 정상화 기대 '물거품'가압류, 대출원금 상환 삼중고에 "공매는 막아야"…사업부지 매각과 조합 해산이 최선
   

착공 6개월여를 앞두고 추가 분담금 문제로 갈라선 조합원 갈등으로 3년 가까이 멈춰선 김포통합스카이타운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결국 사태를 수습하지 못하고 조합 해산과 사업부지 매각을 선택하게 됐다.

이 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 해산을 위해 오는 17일 현 조합장 등 조합 임원 해임과 조합 해산총회를 이끌 새 임원 선출을 위한 조합 임시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총회에서 새 임원이 선출되면, 총회를 다시 열어 해산을 결의한 뒤, 부지매각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조합 측은 비대위의 신탁계좌 압류와 시의 조합원 추가모집 불허, 금융기관 등 대주단의 대출 기간 연장 불가 입장에 따른 대출원금 상황이 코 앞으로 닥친 상황에서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권 등의 원금 회수를 위한 공매 등 최악의 상황에서 조합 해산과 사업부지 등 조합 자산을 매각해 그 대금으로 조합원들이 낸, 분담금 등을 돌려받도록 해 조합원 피해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당초 조합은 소송 등으로 조합과 맞서고 있는 비대위를 제외한 조합원 참여로만 이달 초 해산총회를 개최하려다 조합 해산에 반대하는 비대위 의견에 따라 새 임원 선출을 통해 해산 여부를 결정키로 하고 총회개최 목적과 개최 일을 변경했다.

법원은 앞서 지난달 16일 비대위가 낸, 해산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는 대신, 총회개최 참여를 요구한 비대위 의견을 인용해 30일 조합에 통보했다.

조합 관계자는 "새 집행부 구성 이후, 추가 조합원 모집 등으로 사업을 정상화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지금으로선 청산밖에 답이 없다"라며 "만약, 조합 해산마저 결의되지 못하면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김포시 사우동 300번지 일대에 19만4807㎡의 사우5A도시개발 사업지 내 10만3904㎡의 공동주택용지에 2906가구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공급으로 시작돼 2017년 조합이 설립됐다.

하지만 도시개발사업(사우5A) 실시계획인가 과정에서 환경부 협의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오른 땅값과 공사비 등으로 이주와 철거가 시작되고 2021년 6월 추가 분담금 문제가 떠오르면서 조합원 간 갈등이 시작됐다.

착공을 불과 6개월 앞두고 발생한 조합원 간 갈등은 사업 중단과 함께 소송전으로 번져, 2022년 1월 비대위를 주축으로 새 조합 집행부가 구성됐지만 전 조합 임원과 업무대행사에 대한 고소고발에만 매달린 채, 사업 정상화의 물꼬를 트지 못하면서 올 1월 현 집행부가 다시 구성됐다.

내년 착공을 목표로 올 8월 홍보관 개관과 탈퇴 조합원 납입 분담금 환불, 조합으로의 토지소유권 이전 등을 계획했던 현 집행부의 기대가 물거품이 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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