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동절기 도로결빙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속형 염수분사장치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자동형 염수분사장치의 경우 1개소 설치에 약 1~2억원의 예산이 드는데 반면,실속형 염수분사장치는 1개소 설치(2곳, 115m 구간)에 2000만원이 소요된다.

시는 재정 여건과 도농복합도시인 시 특성상 마을 안 경사길·굴다리 등 소규모 사업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실속형 염수분사장치 설치를 결정하고,, 지난해 장기본동 김포아울렛 굴다리에 설치된 실속형 염수분사장치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읍·면·동과 시설물 관리부서의 신청을 받아 시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뒤, 성과에 따라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장치 운영은 봉사자들이 맡게 돼,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민관 협력의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우리 시는 인도 제설봉사반 운영 사업을 포함해 겨울철 도로 안전에 필요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시민 안전을 위한 더 효과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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