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길 경기도의회의원(국민의힘, 김포1)이 제372회 경기도의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재정자립도에 따른 지원사업의 매칭비율 조정과 지역쿼터제 도입 검토를 제안했다.

홍 의원은 “지방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은 정부와 경기도의 매칭사업 참여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시군의 매칭비율이 높아지면서 지역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소공인의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비해 지원 정책이 미흡하다며 경기도형 소공인 지원사업 수립과 소공인 지원 매니저 제도 도입, 집행부 내 전담부서 신설 필요성을 주장했다.

공항소음 해결을 위한 지원책 마련도 언급했다.

홍 의원은 “공항소음 해결을 위한 소음지원센터 설립근거가 되는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공항소음대책 중기계획 수립과 전담부서 신설, 예산을 책정해야 한다” 강조했다.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에서 수도권 대표로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원길 의원은 ‘공항소음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을 준비 중에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김포시의 서울편입과 관련한 입장도 내비췄다.

홍원길 의원은 “역사적으로 지역 상당 부분이 타 지역에 편입된 바 있는 김포시의 결정은 모두 타의에 의한 결정이었다”며 “서울시 편입 이슈는 정치적 논쟁이 아닌 주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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