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제 박홍지선생의 제 2회 미술전시회가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열린문고 갤러리(사우동)에서 열리고 있다.

박홍지 선생

“엄마생각, “도공의 정성”, “시장 보고 오는 여인들”, “경쟁”, “베니스에서” 등 50호, 40호, 30호, 20호 등 작품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작의 경우 서서 작품을 해야 되는 수고가 따른다. 특히 “엄마생각”은 본인의 어머니뿐만 아니라 모든 어머니들을 위한 삶에 헌사하는 마음을 담아 작품화한 것으로 심금을 울려주는 명작품으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1회에 이어 새롭게 이어가는 2회 전시회에서 박홍지 선생은 5년째 미술공부에 매진해 온 작품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다정한 미소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특별히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서점 갤러리에서 주최하면서 오고가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더구나 지난해에 수술을 한 이후 회복과정과 84세의 노령임에도 불구하고 1년간 큰 작품에 열중하면서 엄마생각, 산사에 가는 길, 도공의 정성 등 가슴을 열어주는 우수한 작품을 낳았다. 젊은이들도 쉽지 않은 인내와 숨은 열정과 꾸준한 노력으로 소장하고 싶은 작품들을 선보이며 모범적인 인생의 선구자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미 붓을 잡아 서예를 15년 하던 차에 다시 79세에 우연하게 연필화를 시작해 소질이 보여 자신의 또 하나의 소질을 발견하고 작품으로 승화해 내고 있다.

박홍지 선생의 끊임없는 도전이 건강 100세까지 이어지며, 100점 이상의 우리의 익숙한 정서와 역사를 담아내는 작품이 탄생되길 기대한다.

“힘들기는 하지만 지금이 가장 기력이 좋은 때다. 언제까지 작품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 매진한다고 생각해야 긴장하고 많은 이들과 사회적인 교류를 하고 만남의 장이 열린다.” 박홍지 선생은 4번의 큰 수술과 간암을 능히 극븍한 역경의 주인공으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누구보다도 따뜻하고 남다르다.

“2회 기중미학전”이라 이름을 붙이게 전 점도 독특하다. 쓰레기 곧, 버린 것 중에서도 아름다운 것을 배울 수 있다는 뜻을 간직하고 있다. 버려진 구멍 뚫린 솥단지를 보고, 버려진 것중에서도 쓸만한 것 아름다운 것이 있다는 깨달음에서 찾아낸 것이 기중미학이다.  지난 1회에 이어 2회 전시회에서도 박홍지 선생의 가족들은 예술 작품을 설치하는데 큰 도움과 응원을 해 주고 있다.

박홍지 선생은 김포사생회 단체전(2019-2021), 한국문화미술대전 우수상(2022) 김포사생회 회원, 수사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미숙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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