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이 2학기 학교교육과정연계 상상그린 프로젝트를 지난 12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기공유학교 지역캠퍼스인 김포그린학교(구 몽실학교) 시설과 지역사회 교육인프라를 결합해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학교나 학급별 참여가 가능한 학교교육과정과 연계된 기획프로젝트이다.

참여 학생들은 다양한 학습 선택권을 통해 자신이 상상한 것을 창작하고 탐구하게 된다.

이번 2학기 프로젝트에는 30개 학교에서 92개 팀이 신청해 이 가운데 18개 학교 5개1팀(1,370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9월 12일부터 11월 14일까지 운영된다.

프로젝트는 △ 에코 실천 프로젝트 △ 지속 가능 식생활 탐구 프로젝트 △ 친환경 생활용품 창작 등 세 가지 영역에서 목공예, 청소년ESG, 힐링음료, 힐링요리, 도예, 3D프린터 등 총 여섯 가지 활동으로 진행된다.

지원청 관계자는 “1학기 활동 결과 만족도 조사에서는 프로젝트와 수업 연계, 시설 등에 대해 만족 이상 응답자가 평균적으로 92.2%를 기록하며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20일 시작된 1학기 프로젝트에는 6교, 18팀(491명)이 참여했다.

김영리 교육장은 “김포지역의 학생들이 김포그린학교의 우수한 시설을 활용하여 생태환경에 대한 실천 행동에 관련한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함으로써 상상한 것을 창작하고 탐구하는 학생주도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