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서 갓비석

김포는 수많은 호국 선열들을 배출한 애국 애향의 고장이다.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분연히 스스로 ‘의병’으로 일어서셨던 땅, 김포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다.  김포는 호국의병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역사가 있는 자랑스런 땅이다. 
김포지역에서는 2020년 6월 1일 김포의병기념사업회를 창립하여 김포의병 추모와 의병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며 순국 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영령을 추모하고 기념해 오고 있다. 김포사랑과 애국애족의 정신은 하나이다.
김포의 애국애향정신과 김포 의병님들이 높이 드셨던 구국의 신념을 김포미래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할 것이다.
위기와 고난의 역사속에서 목숨을 다해 애국애향의 삶을 사신 고귀한 선열과 김포 의병님들의 헌신과 의로운 기상을 김포의 정신으로 승화해 나가야 할 때이다.     -편집자주

2. 병자호란 의병(1636.12-1637.1)

4) 이돈서(李惇敍) 1599(선조32)～1637(인조15)

자 : 자륜(子倫)
호 : 만사(晩沙)
시호 : 충민(忠愍)
출생 연도 : 1599년(선조 32)
사망 연도 : 1637년(인조 15)
본관 : 연안(延安, 지금의 황해도 연백)
정의 : 조선후기 이조판서에 증직된 학자. 순절인.
개설 :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자륜(子倫), 호는 만사(晩沙). 사헌부장령(司憲府掌令) 이언침(李彦忱)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소격서참봉 이지남(李至男)이다. 아버지는 부호군 이기설(李基卨)이며, 어머니는 참봉 허진(許禛)의 딸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 이돈서(李惇敍)는 김포시 걸포동(서촌) 사람이다.  1627년(인조 5)에 정묘호란이 일어나자 늙은 어머니를 모시고 선산으로 피난하였다. 1636년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강화성으로 들어갔다가, 그 성이 적에게 함락되자 마니산(摩尼山)으로 들어갔다. 그 곳에서 적병에게 잡혔으나 끝내 굽히지 않으면서, 함께 잡힌 유옹(柳雍)과 같이 절의를 지키기 위하여 죽기를 맹세하였다.

  적에게 끌려가다가 진강리(鎭江里) 강물에 몸을 던져 자살하였다. 1824년(순조 24)에 이조판서에 증직되었다. 강화의 충렬사(忠烈祠)에 제향되었다. 시호는 충민(忠愍)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김진수 발행인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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