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소년재단 진로체험지원센터가 지난 7월 4일 통진고를 시작으로 마송고, 하성고, 양곡고에 대학생 학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재학중인 대학생들이 고등학생들에게 학과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 운영이 시작됐다.

상대적으로 진학정보에 취약한 북부권 학생들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한 이 프로그램에는 1,069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대학생 멘토들이 자신이 겪은 전공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고등학생들은 멘토들로부터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받으며 진로 역량이 향상되는 기회를 얻었다.

이 사업은 김포 출신 대학생을 모집해 후배들과의 교류로 지역 교육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시스템이 완성되면 김포 청소년들은 지역 특색에 맞는 구체적인 조언을, 대학생들은 지역적 연대감을 갖게 될 것이라는 센터의 기대다.

김포시청소년재단 최규장 진로상담본부장은 “대학생 학과 멘토링 프로그램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학문적 성취의 필요성과 진로 선택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기를 기대한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진학 정보를 얻는 귀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포시진로체험지원센터는 김포시 청소년들을 위한 직업 멘토링, 진학 설명회, 진로 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 수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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