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시장이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통행 시장실’이 지난 27일 풍무고와 고촌고 학생의 등·하교 불편해소를 위한 현장 점검으로 이어졌다.

김 시장은 이날 먼저 풍무고 앞 정류장 혼잡 개선을 위해 현장을 확인하고 버스정류장(쉘터) 확장 및 이전 등의 방안을 논의하고 개선대책 마련을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이어 고촌고 통학로 개선을 위해 고촌읍으로 이동해 학교장과 운영위원회, 학부모 대표 등과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앞서 시는 고촌고의 안전 통학로 확보를 위해 학교 정문 앞 보행로의 보차도 펜스를 일부(9경간) 철거하고 반사경을 설치하는 등 시설을 개선했다.

또, 관계기과 협의를 통해 장곡·고촌 고등학교 버스 정류장 앞 교통 안전시설물 설치와 함께 이 구간부터 학교까지의 통행로 확보를 위해 유색 노면 도색과 시선 유도봉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김 시장은 현장 점검 후, 학부모들과 간담회 시간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등·하교시간 버스 배차시간 단축, 보행로 및 자전거 도로 설치 등을 건의하며 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김병수 시장은 "학교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통학로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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