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포도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알리는 '제9회 김포포도축제'가 15일과 16일 양일간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김포포도산업 발전 도모와 소비촉진 그리고 향토 문화축제로의 승화'를 주제로 김포포도축제추진위원회(회장 이돌찬)가 주최하고 김포시가 주관한다.

이번 축제에는 캠벨얼리를 비롯 65여점의 포도와 가공품 전시 등의 볼거리와 포도와 포도주 등 가공품, 포도냉차 시식 등 먹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며 노래자랑, 보컬사운드, 가족연극공연, 섹스폰 연주, 마술공연, 연예인과 만남 등 공연과 체험마당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포관내 포도재배 60여 농가에서 참여한 직판장에서는 시중가 보다 10%정도 저렴하게 포도를 직판하며 축협에서는 축산물을 일반 소매가격보다 10% 싸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쌀, 배, 버섯, 인삼, 꽃, 고추, 오미자, 토마토, 오이, 호박 등 김포에서 재배된 각종 농산물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화합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김포포도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 전국최고의 상품으로 정착시키고 차별화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김포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포도의 품질향상과 재배농가의 실질소득 증대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기술지원은 물론 안정적인 판로망 확대로 지역 포도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8회 김포포도축제 직거래장터 모습

오세현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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