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통문화예술연구소(이사장 박성철)가 ‘한여름 밤 음악회’로 통진읍 주민들을 찾았다. 통진신협 주차장 마당을 가득 메운 300여 주민들은 가을을 재촉하는 흥겨운 야외음악회에 몸과 마음을 맡겼다.

사회를 맡은 전통문화예술연구소 정현채 기획이사는 “유난히 무더웠던 이번 여름과 장마로 고단했던 시민들의 피로를 풀어드리기 위해 흥겨운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음악회를 여는 뜻을 밝혔다.

행사장을 찾은 통진중학교 정진우 학생은 “우리학교 풍물반 친구들 솜씨가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며 “꽹과리와 해금 소리가 기계적인 전자 음악보다 더 운치있고 때론 신명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단법인 전통문화예술연구소는 2000년 4월 시민 생활속의 국악 보급을 목표로 금파문화예술원으로 개원하여 2001년 10월 사단법인 전통문화예술원으로 개편했다. 국악 교육과 공연, 문화예술교육사업, 전통문화예술 발굴 보존사업 등을 통해 지방자치시대에 부응하는 문화예술의 형성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법인이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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