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회장 복진선)는 지난 8월 30일부터 1박 2일간에 걸쳐 포천시 산정호수 한화콘도에서 '하계수련대회'를 개최했다.

회원 상호간에 정보교환과 '김포농업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내빈과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북부 일원과 강원도 일대 견학을 병행 실시,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복진선 회장은 "한미 FTA 협상과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농촌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새로운 농업환경에 적극 대처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단결하면 반드시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간 화합과 단결을 이뤄 새로운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농촌건설과 지역농업을 이끌어 가는 리더로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수련대회는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철원출장소 유해영 박사가 '21세기의 새로운 농업전략'을 주제로 농업인의 생존전략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으며 포천시 소재 산머루 관광농원과 연천 병배 포장, 철원 동송농협 RPC 등을 견학했다.

아울러 저녁시간에는 화합의 밤 행사진행으로 회원들이 오랜만에 농사일을 잊고 각 읍면별로 다채로운 장기자랑과 레크레이션이 펼쳐져 함께 어울리며 화합하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농업기술센터 최해복 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 자리를 통해 회원들간의 단합된 힘을 모아 미래농업을 열어가는 지역사회의 주역으로서 매진해 줄 것"을 강조하며, "농업은 반드시 희망이 있으며 믿음을 가지고 굳게 실천해야 하며 농촌지도자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세현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