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난 1월 22일 통진읍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따라 내려졌던 이동제한 조치를 2월 28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했다고 밝혔다.
시는 ASF발견과 함께 방역대(반경 10km 내) 6개소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또, 발생 농장에 대한 살처분과 함께 인근(반경 500m 내) 농장 1개소를 대상으로 한 예방적 살처분에 이어 통제초소 4개소를 설치하고 초동방역 및 전파 차단 등 엄격한 방역 활동을 벌임으로써 추가적인 ASF 발생을 예방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해젲치는 ASF 발생농장의 살처분 완료일로부터 30일이 지난 후 실시한 방역대 농가의 사육돼지 및 농장환경에 대해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데 따른 것이다.
황창하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방역대 이동 제한은 해제됐으나 야생 멧돼지에 의해 농장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관련 농가에서는 소독과 농장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방역 조치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편집국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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