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양촌산업단지에 올해 준공 예정인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조감도.

김포시가 IT(information technology)와 BT(Bio Technology) 등 첨단업종 집적화로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대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27일 시에 따르면 양촌읍 학운리 일원(김포골드벨리) 7개소와 월곶면에 추진되는 1개소의 친환경 복합 일반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334만 5,000㎡ 규모의 산단에 574개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골드벨리에는 현재 대포, 학운4-1, 학운5, 학운6 등 4개 산단 조성 공사가, 학운7, 학운3-1 등 2개 산단은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양촌2(골드벨리)와 월곶산단은 산업단지 승인을 앞두고 있다.

시는 이로 인한 직접 생산 유발효과를 3조 9,62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98만 5,000㎡ 규모에 78개 업체가 입주해 약 7,280억 원의 직접생산 유발효과가 예상되는 김포테크노벨리 등 4개소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추진 중에 있어, 시는 최적의 첨단업종 직접화로 대기업 유치의 최적 조건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 서북부 최대 산업클러스터로 성장하는 골드벨리로 향하는 교통량 증가에 따라 국지도 84호선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양촌산단교차로 지하차도 개설공사도 지난 1월 착공됐다.

학운6산단 진입도로 개통과 함께 거첨도~약암리 간 광역도로와 김포골드벨리 간 연계교통 구축을 위해 학운5산단 진입도로 건설된다.

산단 환경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도 확충된다.

산단 규모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오·폐수 처리를 위해 공공폐수처리시설도 증설 중에 있다.

골드밸리를 따라 놓인 검단천과 고음달천, 학현천 수변공간을 활용한 근로자 휴식 공간도 조성 중에 있다.

김정애 김포시 기업지원과장은 "기업 관련 각종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시험인증 기관 등이 입주해 원스톱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제조융합혁신센터도 올 하반기 준공 예정에 있다"며 "입주 기관들의 기업지원 노하우와 혁신적인 기술력이 공유되면 김포의 산업 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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