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운행이 관제실 전원 공급장치 화재로 중단됐다 1시간 20분 만에 개시했다.

김포골드라인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 20분께 김포골드라인 종합관제실 화재로 인한 전원공급장치 오류로 양촌역~김포공항역 전 구간 양방향 열차 운행을 중지시켰다.

중단된 열차운행은 오후 11시 39분 재개됐지만 열차 운행 중단으로 20여명의 승객이 고촌역에서 긴급 하차하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관제실 내 서버실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포소방서는 전기 합선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열차운행 중단 소식을 접한 김병수 시장은 이날 오후 11시께 김포골드라인 차량기지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문자를 통해 김포골드라인 운행 중단 소식을 시민에게 전달토록 하고 골드라인 운영사에 열차운행 연장을 지시했다.

시는 이후 전원복구 후, 15일 0시17분 안전문자를 통해 ‘김포골드라인 운영시스템 긴급복구’를 알라고 이날 새벽 2시까지 열차를 연장 운행했다.

한편, 김포골드라인 운영사는 열차 운행 중지로 개표 후 열차에 탑승하지 못하거나 목적지까지 열차 이용을 못한 승객에게 요금을 환불해 줄 방침이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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