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10.29 참사와 관련, 군중 고밀집 위험지역의 기준 및 해소 대책을 수립하고 정부기준 마련 시까지 시행키로 했다.

이 대책은 주최 없이 일정 구역에 밀집해서 모인 군중을 적용대상으로 고밀집 정도와 그에 따른 위험지역 판단 여부를 체크리스트화해 판단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고밀집 위험지역으로 판단되면 지역축제의 경우 안전관리계획 심의 또는 현장점검 시 행사장소의 변경, 확장 또는 수용인원의 제한을 지시하게 된다.

주최가 없이 모인 군중의 경우 집합목적 및 성격으로 소관부서를 판단해 해당 읍면동 및 행정과와 함께 군중들의 동향 파악 후 안전담당관에 통보하면 안전담당관과 소방, 경찰이 합동으로 군중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참여토록 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그동안 생소했던 고밀집 군중에 대해 육안으로 보아 사람들이 빽빽하게 모여있다 라는 단순 인식에서 벗어나 군중 밀집의 정도와 그에 따른 위험지역을 구체화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관련 새롭게 대두되는 이슈와 인식의 전환에 따른 안전범위 확대에 발빠르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편집국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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