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 지난해(2021년) 살림 규모(통합회계)가 전년도(2020년) 결산액 대비 437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21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1회계연도 결산기준 재정공시’자려에 따르면 시의 지난해 살림 예산은 2조 3,444억 원으로 전년도 2조 3,007억 원보다 살림규가 증가했다.

2021년 결산 기준 시 재정규모는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1조 9,243억 원보다 4,201억 원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세목별로는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6,851억 원, 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의존재원이 9,996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 세입 규모 중 자체수입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재정 운용의 자립능력을 나타내며, 2021년도 결산 결과 32.49%로 나타나 전년 대비 1.85%P 증가했다.

이는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 27.12%보다도 5.37%P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전체 세입 대비 용처를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자주재원의 비율인 ‘재정자주도’는 재정 운용의 자율성을 나타내며, 2021년도 결산 결과 52.69%로 전년 대비 4.5%P 증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 51.03% 대비 1.66%P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유사 지방자치단체 : 시-Ⅱ 유형*

※ 시-Ⅱ: 경기 김포, 의정부, 시흥, 파주, 광명, 군포, 광주, 이천, 양주, 오산, 의왕, 하남 / 강원 원주 / 충남 아산 / 전남 여수 / 경북 구미, 경산 / 경남 진주, 거제, 양산

1조4,961억원의 일반회계 세출 결산액은 분야별로 사회복지(42%), 수송 및 교통(8%), 일반공공행정(8%), 환경보호(7%), 국토·지역개발(7%), 문화 및 관광(5%), 농림해양수산(5%), 산업·중소기업(5%) 등 순으로 사회복지 분야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재정공시는 지난 11월 3일 의결된 ‘2021회계연도 결산서’를 기준으로 시 살림살이 규모, 재정여건 등 59개 항목으로 구성된 공통공시 및 △마산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사업 등 시민 관심도가 높은 주요 5개 사업에 대한 특수공시 사항을 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 홈페이지(www.gimpo.go.kr▷ 공개/개방▷ 재정정보▷ 재정공시-결산)에 공개되어 누구나 찾아볼 수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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