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의 제3기 평화순례단 1 ~ 3코스 수료식이 지난 13일 전류포구(하성면)에서 진행됐다.

지난 9월 24일 출범한 평화순례단 3기 (단장 김현규)는 기존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20여명의 사할린 동포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시민 참여율을 높였다.

순례단은 염하강 철책길이라 불리는 길로 평화염원을 기원하는 평화존 벽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평화누리길(순례길) 1코스를 거쳐 조강을 사이에 두고 남과 북이 갈라진 조강 철책길을 걸는 2코스를 순례하며 분단의 현실을 실감했다.

마직으로 애기봉 입구를 시작으로 김포평야와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후평리 평야지대를 거쳐 한강 최북단의 어촌마을인 전류리 포구를 잇는 3코스 한강철책길을 답사며 순례를 마무리했다.

이미연 평통 시협의회장은 “이번 평화누리길 걷기 행사가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며 “더 많은 김포 시민분들과 함께 참여하는 평화순례길 걷기 행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제3기 평화순례단 수료식을 마친 평통 시협의회는 내년 3월 제4기수례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평화 순례단에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시민, 학생은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031-980-2945)에 문의하면 된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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