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꿈자람 치유텃밭’ 학생들이 재배하고 수확한 고구마, 쪽파, 파프리카, 고추 등을 판매하는 ‘벼룩장터’ 행사를 27일 개최했다.

김포여중, 하성중, 고촌중, 운양중, 감정중, 통진중, 장기중 등 7개 학교 특수학급 학생 29명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14회에 걸쳐 장기동에 있는 경기도민텃밭에서 ‘꿈자람 치유텃밭’을 경작했다.

치유텃밭 참여를 통해 학생들은 농업 분야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농업을 이해하고,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의 중요성을 깨닫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주민이 찾아 수확한 가을 작물들은 삽시간에 완판됐다.

황창하 김포농업기술센터소장은 “꿈자람 학생들이 오랜시간동안 땀을 흘리며 농작물을 수확하고 판매하며 행복해 하는 표정을 보니 기쁘다"며 "앞으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추진·계획하여 더 많은 학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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