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신김포농협·김포농협·고촌농협 3개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개최된 ‘제25회 김포포도 직거래 행사’를 통해 2억4,000만 원의 포도가 판매됐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김포시포도연구회원 농가 중 45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8월 말부터 수확한 김포의 대표 포도 품종인 ‘캠벨어리’를 로컬매장 직거래를 통해 6,000상자, 단체주문 직거래 400여 상자를 상자당 3,000원을 할인해 판매했다.

행사 기간 3일 동안 총 9,100여 상자가 판매돼 지난해보다 170%가 증가한 2억4,000여 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신도시 등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포도를 구매할 수 있도록 3개 농협 협력으로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할인가격에 공급한데다 농협 자체적인 홍보와 사은품 제공 등의 다양한 판촉 행사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관 단체인 김포시포도연구회 박태현 회장은 “준비한 물량 이상 많이 구매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과 봄 가뭄, 6월 폭우, 7·8월 햇빛 부족에도 불구하고 빠른 추석에 대비해 맛 좋은 포도를 선보이고자 애쓴 130여 포도연구회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전한다”며 “내년에도 더 달고 향기로운 명품 김포 포도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