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중학교가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의 날, 소등행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날이다.

학교는 학생자치회 및 자율동아리(동아리명: 내일 지구) 공동 주관으로 학생들은 직접 만든 피켓으로 지구의 날을 알리고 소등행사에 사용할 양초를 나눠 주었다.

학생들은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가정의 조명을 모두 소등하고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에너지 절약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인터넷 공간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환경과 기후, 에너지 절약 등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배움의 기회도 가졌다.

한편, 이날 장기중학교는 김포교육지원청의 '2022년 그린 릴레이 지구 지킴이 실천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백경녀 교육장은 “기후 위기와 에너지 고갈 등의 환경문제는 학생들이 실현 가능한 영역에서 실천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질 때 그 배움의 효과가 크고 지속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기중학교는 학교화단 나무 심기, 등 하나 끄기, 급식 잔반 최소화하기 등 학생들이 할 수 있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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