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이 오는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기반조성에 발 벗고 나섰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 해 졸업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김포교육지원청은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기 위해 학교 간 교육과정의 벽을 허물고, 지역공동체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위해 김포형 고교학점제 모델인 ‘김포한울타리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한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해 관내 고등학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 연계 특색 교육과정 개발·운영과 학생, 교원, 학부모 대상 역량 강화를 위한 홍보, 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을 위한 내실화 및 책임교육 기반 조성과 고교학점제 대비 학교공간 혁신을 위한 예산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이는 지난해 유튜브를 활용한 ‘찾아가는 초등학교 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고교평준화-자유학년제’ 연수가 실시간 조회 수 3,300회를 넘기는 등 학부모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데 따른 발 빠른 조치다.

지원청은 올해도 학부모 대상으로 한 진로진학 아카데미 운영과 함께 고등학교 교육과정 변화와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기 위한 활동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백경녀 교육장은 고교학점제 추진을 위한 학교장 협의회에서 직접 교육과정 연계 학교 공간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3년차로서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지역과 함께 학교 교육과정 특색화·다양화, 지역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해 줄 것”을 당부였다.

한편, 김포교육지원청은 이달부터 2월까지 관내 학생선택 중심 교육과정 다양화를 위해 학교장, 교감, 교육과정부장, 진로전담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 중이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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