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원도심총연합회가 지난 22일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김포갑)을 만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골드라인 챌린지' 참여 요청서와 김포지역 철도교통 문제 해결 바라는 시민들의 손편지 등을 전달했다.

'골드라인 챌린지'는 2량으로 건설돼 출퇴근 혼잡율이 280%에 달해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 체험을 통한 광역철도 유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시민운동이다.

연합회는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노선'이 지난해 7월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관련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를 전제로 타당성 분석을 거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하겠다'고 했지만, 협의가 지지부진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확정 및 GTX-B와의 연계사업 고려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지만 GTX 사업이 GTX-A노선 이외에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신축 아파트 입주와 인천 검단신도시 입주로 김포지역 교통상황이 더욱 악화해 시민들이 겪는 교통 불편이 크다"며 골드라인 챌린치 참여 요청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11월 13일 김포시를 포함한 경기서북부권 교통대책 수립을 위한 로드맵 제시를 요구하며 이재명 후보에게 골드라인 챌린지 참여를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연합회는 이날 챌린지 참여 요청서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접수받은 열악한 철도교통수단으로 겪는 통학과 출퇴근 등 일상의 교통 불편에 대한 시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80여 통의 손편지도 함께 전달했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지난 7일 박진호 국민의힘 김포(갑) 박진호 당협위원장과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수도권 교통 혼잡 완화를 통한 시민들의 통행 편의 제공을 위해 GTX 연장 및 건설' 등 광역교통 체계 관련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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