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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밸리내 물류센터 개발사업 놓고 금융사 갑질 논란

양촌읍과 구래리 일대에 조성된 골드밸리내 한 물류센터 개발사업과 관련해 금융주관사 선정에 탈락한 금융사가 시행사를 상대로 무력행사에 나서 논란이다.

업계에 따르면 A금융사는 지난달 17일 김포 학운5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에 참여하고 있는 시행사인 모든로직스 보유 주식을 가압류했다.

금융주관사 선정 탈락으로 입은 약 17억 원의 잠재적 손실을 배상하라는 것이다.

앞서 A사는 지난 5월 이 PFV에 5%의 지분을 출자하고 공동사업약정을 통해 PFV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금융조건을 제안하는 조건으로 금융주간사 지위를 확보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금융주간사 선정을 위한 제안 입찰에서 탈락하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선정되면서 금융주간사 선정문제가 법정 공방으로 번지게 됐다.

A사는 당초 PFV 지분 투자 당시 금융주간사를 자신들이 담당하도록 하는 공동사업약정을 체결했는데도 시행사가 일방적으로 약정을 깨, 빼앗긴 금전적인 손실을 만회하고 권리를 되찾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PFV측은 "이베스트증권의 제안서와 A사가 제시한 제안서의 금융조건 비교결과, 이베스트증권의 조건이 주주에게 더 유리하다고 판단에 따라 금융주간사로 선정하게 됐다고 반박하고 있다.

그러나 소송 상대가 PFV가 아닌 PFV에 참여하고 있는 주주구성원 가운데 중소 시행사를 상대로 한 것이어서 약자를 대상으로 한 횡포가 아니냐는 비난을 불러 오고 있다.

실제 이 PFV에 참여하고 있는 주주 대분은 시행사인 모든로직스를 제외하고 SK에코플랜트와 마스턴투자운용 등 대형건설사와 최대 자산운영사가 참여하고 있다.

모든로직스 관계자는 “금융주간사 선정 과정이 부당하다고 느꼈다면 의사회 의결을 거쳐 금융주간사를 추려낸 PFV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어야 한다"며 "PFV 지분 가운데 가장 회사 규모가 작은 시행사를 상대로 한 것은 PFV에 참여하고 있는 주주들과 진행 중인 다른 사업에 미칠 영향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토로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PF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마무리한 모든로직스는 금융감독원 등 관련 기관에 정식으로 민원을 제기할 방침이다.

 

편집국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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