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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9주기 손돌공 진혼제 봉행...'표주박으로 임금과 신하를 구한 손돌'
   

제789주기 손돌공 진혼제가 지난 24일 김포문화원 주관으로 대곶면 신안리 덕포진 내에 있는 손돌공 묘소에서 봉행됐다.

한국무용협회 김포시지부의 진혼무로 시작된 진혼제는 정하영 시장이 초헌관으로, 신명순 사의회의장이 아헌관, 이상철 대곶면 노인회장이 종헌관으로 제를 올렸다.

박윤규 김포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우리 사회는 스스로의 이익과 안락함만을 추구한다”며, “손돌의 이타적 행동에 담긴 아름다운 정신이 각박한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물들이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돌공 진혼제는 1232년(고려 고종19년)으로 추정되는 해 왕이 외세의 침략으로 피난할 때 안전한 물길을 따라 건너다 자신을 다른 곳으로 몰아 죽이려 한다는 왕의 의심을 사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뱃사공인 손돌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지내는 제례이다.

일제 강점기에 사당이 헐리고 제사도 중단됐으나 1970년 주민들이 손돌의 묘를 세우고 다시 제사를 지내기 시작했다.

이후 1989년부터 김포문화원 주관으로 매년 손돌의 기일인 음력 10월 20일에 진혼제를 지내고 있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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