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현실적 교육정책 수립을 위해 올 상반기 정하영 시장이 진행한 학부모 정담회에서 나온 193건의 건의 사항 가운데 91건을 처리하거나 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지속 추진 12건, 다른 기관협의 20건, 시설개선 검토 49건에 대해 진행 중이지만 21건은 처리 불가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완료 건의 사항 중에는 지난 7월 열린 김포시의회에서 논란이 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 강화에 따라 시행된 초등생 대상 통신비 지원사업이 포함돼 있다.

앞서 정하영 시장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한 달간 지역별 학부모 정담회를 통해 40여 개 초등학교 학부모를 만나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학부모 정담회는 상하반기 두 차례로 기획돼 지난 4일 하반기 정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상반기에 접수된 건의 사항 가운데 진행 상황에 대한 공유와 교육여건 개선과 현안에 대한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등하굣길 안전을 위한 통학로 개선, 주변 환경 정비, 학교 주변 소음 등의 민원접수와 함께 오는 2024년 도입 예정인 고교평준화 안착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아이들의 안전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접수된 건의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부모들과 꾸준한 소통과 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조로 반드시 명품 교육도시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편집국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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