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신도시 개발이 성공하려면 김포에 가장 적합한 교통문제 즉, 조속한 경전철 도입을 추진해야한다”

▲ 이천복 회장

연합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김포는 서울에서 가장 인접한 넓은 면적을 소유한 도농복합도시로 발전가능성을 크지만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전제하며, “김포발전과 신도시개발 성공을 위해서는 가장 적합한 교통 즉, 경전철 도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3월 28일 정기회의에서 64개 아파트단지 입주자대표회장 중 40여명이 서명한 결의문을 공개하며 이를 지난 4월 7일 건교부장관과 한국토지공사 사장 앞으로 보낸 질의 공문에 대한 회신내용을 밝혔다.

연합회는 “건교부 장관으로 부터는 현재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구결과에 따라 김포시와 협의 운영방법 등을 결정할 계획으로 사업추진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토공 측으로부터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데로 신도시 입주 전 개통할 수 있도록 추진방법을 결정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하며 회신내용이 담긴 공문을 제시했다.

이밖에 연합회는 “공공주택 행정지원을 대폭 증대해 줄 것”과 정치인들에게는 “김포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공공주택 지원이 조례로까지 제정돼 있으나 지난해 지원금은 총 6,000만원에 그치고 있다”며, “이는 일개 사회단체에도 못 미치는 적은 지원으로 지원금을 대폭 늘려 실제 도움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공동주택 거주민이 전체인구의 67%에 달하며 세금납부 금액 대비 혜택이 현저히 부족한 상태”라고 주장하며, “이번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을 포함한 정치인들에게 우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바라며 경각심을 주고 싶다”는 말로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연합회는 기자회견 후에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경전철 추진을 촉구하는 내용 발표에 대한 우려표명에 대해 “선거와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주장하며 근거를 제시했다.

연합회는 “이번 일은 선거가 시작되기 전부터 64개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이 입주민들의 동의와 서명을 일일이 받아 중지를 모아온 결과를 발표한 것”이라며, “아울러 경전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연합회는 지난 3월 28일 64개 아파트 회장단이 모여 결의하고 서명한 경전철 조속도입 촉구 결의문을 제시하고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절차를 진행 시켜온 일로 선거와 전혀 무관하다”는 정당성을 다시 한번 주장했다.

오세현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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