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역에서 국제업무지구(송도)까지 29개역을 운행하는 인천지하철 1호선 전동차객실에서 ‘한강하구 생명과 평화의 날갯짓’ 전시회가 개최된다.

(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는 인천통일센터와 한강하구 자연생태의 중요성과 남북 공동이용수역의 평화와 공존의 의미 등을 되새기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사진전을 개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시 작품은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이 카메라 앵글로 잡아내 한강하구에 서식하는 철새의 아름다움과 평화, 생명의 의미를 담은 총 45점으로 오는 6월 1일부터 한달간 전시된다.

(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윤순영 이사장은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기도 하고 전쟁 종식과 평화통일을 위한 6·15 남북 공동선언 등 통일을 위한 굵직한 선언이 있었던, 우리 민족에게 큰 의미를 되새기는 달이기에 통일부 인천통일+센터의 제안에 기쁘게 답할 수 있었다"며 "한강하구 자연생태와 더불어 남북한 공동이용 수역의 평화와 공존에 대해 생각하는 6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순영 이사장은 자연생태 전문 사진작가로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과 경기도 사진대전 초대작가로 2019년 경기도 사진대전 운영위원장·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겨레신문 ‘물·바람·숲’, ‘애니멀 피플’ 필자로도 활동 중이다.

인천통일+센터는 지역통일 인프라인 하나센터·통일교육센터(민간)와 통일부(중앙정부), 인천시(지방정부)가 연계한 소통과 협력의 통일 통합플랫폼으로, △시민 참여형 소통ㆍ공감 프로그램 운영 △탈북민 지원 및 인식 개선 사업 △남북교류협력 상담 및 지원 △이산가족ㆍ납북자 문제 상담 및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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