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을 국민의 힘 홍철호 당협위원장(사진)이 '반쪽짜리 GTX-D'와 '김포한강선'(서울지하철 5호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 미반영에 대해 "GTX-B의 사업성을 높이려는 잔꾀“라고 비판했다.

홍 위원장은 26일 입장문을 내고 "국토부가 진정 ’서부권 GTX‘를 김포·검단 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라면, 현실적 한계를 이유로 반쪽짜리로 그칠 것이 아니라 추가대책을 준비해서라도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책으로 그는 ’김포 한강신도시 150만평 추가개발‘을 제안했다.

홍 위원장은 “찔끔찔끔 3기 신도시 조성보다 제대로 된 한강신도시 개발을 위한 추가 개발로 GTX와 김포한강선의 수요를 늘려 경제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포와 검단 등 수도권 서북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전철 도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 계획 이후 개통까지 빨라야 15년, 늦으면 20년 이상이 소요되는 GTX는 장기적 경제성을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단기계획으로 '김포한강선'의 조속한 착공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설립 취지가 지자체 협의 촉진과 강제로 '김포한강선'도 이에 따라 정부가 2018년 12월과 2019년 10월, 두 번씩이나 약속한 사업"이라며 "대광위가 자신의 존재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김포한강선'을 조속히 착공해 2029년에는 개통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위원장은 '김포한강선'과 관련, 김포시에 대해 “서울시가 방화차량기지와 건폐장 이전을 전제로 김포한강선 연장을 몇 차례 요구한 바가 있다”며 “서울시 협의를 통한 MOU를 기반으로 국토부와 대광위를 설득해 김포한강선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하는 길만이 ’김포한강선‘과 ’GTX‘ 둘 다 유치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임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다.

김주영, 박상혁 국회의원들을 향해서도 홍 위원장은 “국토부와 대광위와 서둘러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며 "반쪽짜리는 정상으로 되돌리고, 보류된 것은 끄집어 올려 김포·검단 시민들의 바람이 반영된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국화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요청했다.

홍 위원장은 “문제 해결 의지를 갖고 김포당협(갑·을)도 역할을 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김포·검단 시민이 원하는 대로, 김포·검단 시민들이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GTX와 김포한강선을 만드는 일에 팔 걷어붙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한강선’은 홍철호 전 의원이 명명한 명칭으로, 2018년 12월 국토부 발표때 ‘한강선’으로, 2019년 10월 대광위 발표때 ‘김포한강선’으로 발표됐다.

또 홍 전 의원이 국회 국토위원일 때 발표한 2019년 10월 대광위 광역교통 2030에는 ‘서부권 GTX’가 포함된 바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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