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김포대학교가 박진영 국제부총장<사진>을 지난달 26일 제12대 총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포대는 취임 10여개월만인 지난달 16일 개인적 이유를 들어 정형진 총장이 사직서를 내자, 새 총장 선임때까지 박 부총장을 총장직무대행으로 발령했다.

이에 따라 김포대는 올 1월 총장 취임 사흘 만에 사퇴한 이권현 총장에 뒤를 이어 김포대 대외협력 단장에서 후임 총장으로 임명된 정형진 총장에 이어 올해에만 3명의 총장이 바뀌게 됐다.

박진영 총장은 온라인 취임사를 통해 "초연결, 언택트 시대에 대학이 거듭나기 위해 갖춰야 할 교육 콘텐츠와 교육 서비스의 경쟁력 향상,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효율과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들을 도출해 혁신 교육으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의사소통, 정보공유에 벽 없는 조직을 구현하고, 교육 수요자와 산업체에 즉각적인 피드백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학생들의 미래와 인생의 희망을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박진영 총장은 서울대학교와 서울대학 대학원을 나와 김포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류문화관광학부장, 글로벌케이컬쳐센터장, 특성화사업단장, 혁신사업단장, 국제교류처장과 국제부총장직을 수행해 왔다.

지난해 문화관광체육부가 주관하는 '2019년 한·중·일 예술제’ 총감독 등을 역임하며 '해외문화홍보 유공자’로 선정된 바 있는 박 총장은 한국의 다양한 문화예술과 CT 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문화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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