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김포, 인천 검단 지역 최초로 코로나19 자체 검사기관에 지정됐다.

이에 따라 검체 채취 후 4시간 안에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게 돼 신속한 결과 확인을 통한 확진 환자에 대한 빠른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

기존 코로나19 검사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외부 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해 결과 통보까지 12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안전 음압 시설을 갖춘 분자진단검사실 설치 여부와 유전자증폭(PCR) 검사 장비와 시설, 진단 검사 전문 의료진 확충 실태조사와 자격 검증 테스트 등을 거쳐 코로나19 자체 검사기관을 지정했다.

고성백 김포우리병원장은 “코로나 재확산 시기에 맞추어 코로나19 자체 검사를 시행하게 돼, 코로나19 지역 사회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김포우리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국민안심병원으로 생활치료센터 현장에서 쌓은 코로나19 치료업무 경험을 통해 선진화된 코로나19 의료 체계를 만들어가는 K-방역 모델 기준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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