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제2회 마을안길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

'우리동네 별난길'을 부제로 진행된 한 이번 공모전은 우리 동네 마을안길에 맞는 주제에 대해 스토리를 입혀 특색 있는 둘레길로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주민제안 공모사업으로 진행됐다.

시는 역사길, 생태길, 분단길 3개 부문 응모작을 대상으로 심사해 2개 부문에 대해 당선작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생태길로는 ‘봉성리 한강생태 탐방길’이, 역사길로는 ‘당산미 오룡묘갈 둘레길’이 최종 선정됐다.

분단길은 당선작이 나오지 못했다.

봉성 하동천의 자연생태와 함께 걷는 생태길과 3.1운동의 역사가 깃든 당산미 역사길의 시종점에는 테마별 이야기를 더한 스토리보드와 안내표지판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선정된 마을안길은 제안자와 마을 주민과 협력을 통해 김포둘레길로 홍보될 예정이다.

김정애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의지가 여느 때보다 돋보였던 의미 있는 공모전이었다. 둘레길을 걷는 관광객 누구나 찾아올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새로운 관광자원을 지속 발굴해 김포만의 관광사업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전했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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