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 10명 중 6명이 민선7기 전반기 시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실시한 ‘김포시 주요 정책 시민인식 조사 설문’결과 조사대상 61.9%가 민선7기 김포시정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시정운영에 대한 시민인식조사에서는 '관심 있다'가 60.2%,로 '관심 없다' 39.8%보다 높아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 이유로는 ‘교통이 좋다’(12.1%), ‘전반적으로 좋다’(11.0%), ‘복지가 좋다’(7.1%) 등으로 조사됐다.

도시 위상에 대해서는 과거보다 ‘개선됐다' 68.%1로 ‘별 차이없다’ 29.1%보다 높게 나타났다.

중점 추진 필요사업 가운데 교통분야에서는 ‘김포지하철 연장 등 철도노선 확충’(56.9%)이 최우선 사업으로 ‘버스 등 대중교통 확충’(17.1%)이 뒤를 이었다.

경제분야에서는 ‘청년일자리 지원’(28.4%), ‘대기업 유치’(21.9%)순으로, 교육분야에서는 ‘대학교 유치’(29.7%), ‘초중고 교육환경 개선’(29.1%)순으로 나타났다.

행정분야에서는 ‘현장 소통행정 강화’(35.2%), ‘청렴행정 구현’(18.8%)순으로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답했다.

또, 가장 만족한 정책분야에 대해서는 ‘복지여건 강화’(33.7%)와 ‘교통 및 SOC 확충’(32.4%)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시급한 지역현안은 ‘GTX-D 노선 및 김포도시철도 연장’( 47.5%)을 꼽았다.

또, 장기적 발전방향으로 ‘지역간 균형발전’(22.6%)과 ‘일자리 및 상권 활성화’(19.8%)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정 세부 요소별 인식조사에서는 ‘김포시가 하는 일은 시대 흐름에 부합한다’는 긍정 평가가 56.0% 34.1%를 차지한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 ‘김포시는 갈등 및 이해 관계를 잘 조정한다’는 긍정 평가가 48.4%(부정평가는 40.9%)로, ‘김포시의 정책은 나에게 직접적 도움이 된다’는 긍정 평가는 48.8%(부정평가는 45.6%)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잘하고 있다’가 85.0%로 시민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민선7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주요 정책과제와 역점분야에 대한 시민 인식과 후반기 정책방향 수립 및 개선과제 도출을 위해 관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900명(유효표본)을 대상으로 1:1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3%P.

시는 이번 시민인식 조사결과를 민선7기 후반기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정하영 시장은 “이번 시민만족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의 생각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시민이 공감하는 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시민들의 니즈가 큰 교통여건과 환경문제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전문가 의견 조사가 끝나는 이달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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