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며 각각 부천소방서와 서울 마포소방서에 근무 중인 예비 소방관 부부가 모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마산동 은여울 상록데시앙 아파트에 거주하는 A(부천소방서)씨와 B(여, 마포소방서)씨 등 30대 소방관 예비부부가 22일 선별진료소 검채 채취결과 23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이들이 거주하던 아파트에 대한 긴급방역 소독에 이어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이다.

하루 전인 22일에는 장기동 초당마을 중흥S-클래스 리버티에 거주하는 30대 부부인 부천소방서 직원 C씨와 간호사로 근무 중인 그의 아내 D씨도 23일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함께 살고 있는 5살 자녀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22일 확정판정을 받은 부천소방서 직원 C씨의 지난 13일 퇴근 후 동선이 파악됨에 따라 다중접촉이 확인된 19일 C씨와 동선이 겹친 시민들의 자발적 선별진료소 방문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양촌읍 소재 병원에 근무 중인 C씨의 부인 D씨가 근무 중인 병원 직원과 입원환자 76명을 대상으로 한 검체조사결과 24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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