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교통 / 도시개발
걸포4지구 우여곡절 끝에 출자동의안 처리사업자 선정 2년 만에...특화시설 건립으로 운동장 이전재원 조달

김포시 걸포동 57일대 835,944㎡에 추진되는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사업자 선정 2년여 만에 본격화된다.

시의회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제198회 임시회를 통해 시(집행부)가 상정한 이 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가 각각 50.1%와 49.9%의 지분으로 5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출자동의안을 처리했다.

앞서 시는 민선 6기때인 2017년 12월 이 곳에 주거와 상업 시설 등을 조성해 1700억 원 규모의 종합운동장 건립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사업협약 체결에 이어 이듬해 SPC를 설립해 2023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은 2018년 지방선거를 통해 시 정부(민선 7기)가 새로 들어서면서 계획수정이 불가피해 졌다.

민선 6기 개발정책에 대한 재검토 방침과 시의회에서 민간사업자간 출자자 변경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률 검토 등을 통해 사업추진에 문제가 없다는 시의 최종 방침에 따라 사업자 선정 18개월 만인 지난해 8월 처리하려던 출자동의안은 사업부지내에 걸립하려던 운동장 부지의 이전이 검토되면서 공사 이사회의 제동으로 불발에 그치고 말았다.

시가 운동장 입지 변경을 추진하면서 동의안 처리가 급하지 않았다는 이유였지만 이 과정에서 공사 이사회의 출자동의안 상정 의결 내용을 '부결'에서 '조건부 보류'로 바꿔 시에 보고한 공사 직원이 회사를 떠나는 일까지 발생했다.

시는 출자동의안 처리에 따라 이르면 오는 6월 SPC설립에 이어 구체적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에 나서2026년 부지조성과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와 민간사업자는 운동장 건립재원에 필요한 1700억 원 규모의 사업비 충당을 위해 운동장이 빠지는 사업부지에 특화시설(안)으로 공연장, 수영장 등 운동·문화시설과 스타필드, 엘리웨이 등 복합쇼핑몰과 주거시설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로부터 출자타당성 검토용역을 의뢰받은 건설경제연구원은 1조55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 완료시 1225억 원의 사업수지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10년 농업진흥지역인 사업부지에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하겠다는 민간제안사업으로 시작돼 2011년 도시계획시설(운동장)로 지정됐다.

이때 시는 이 곳에 6000세대의 공동주택 공급을 통해 얻어지는 개발이익금으로 2만5000석 규모의 종합운동장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2012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지만 대주주의 파산선고로 이 계획은 무산됐다.

하지만 시설노후화와 규모 등의 문제로 사우공설운동장 이전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2017년 이 사업은 민관공동 조시개발 사업으로 부활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용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