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발전적 교통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김포시교통발전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교통발전대책위)’가 발족했다.

이를 위해 경실련은 7일 시의회, 열린우리당 당원협의회, 민노당 창당준비위원회,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모임을 갖고 김포시의 일방적 경전철 추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발전적 대안을 제시할 교통발전대책위를 출범시켰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시의회와 검단환원추진위원회, 김포발전연구소 등은 대책위에 참가하기로 결정했으며 경실련은 간사단체로 선임됐다.

그러나 이날 모임에 참석한 열린우리당 유영록 당원협의회장은 당원들과 논의한 후 참가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참가에 대해 일단 보류의사를 전했고 민주노동당 김포추진위원회는 오는 16일 위원장 및 대의원 선거 후 참여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교통발전대책위는 앞으로 무조건적인 반대를 외치는 단체가 아닌 김포교통의 발전을 논의하고 적절한 대안을 마련 제시하는 범시민단체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고 참여단체를 늘려나가기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또한, 경전철에 대한 찬성과 반대측 모두가 참여 가능한 열린 단체를 표방하고 있으며 시에 대해서도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교통발전대책위를 이끌어갈 임원진 구성은 내주 중 2차 모임을 갖고 더 많은 단체들의 참여를 유도한 다음 모두가 모인자리에서 중지를 모아 선임할 방침이다.
 

오세현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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