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저성장시대를 맞아 지역 상황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기초정부가 일자리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우식 의원(사진)은 지난 17일 열린 제1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자리 정책을 더 이상 국가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하는 인재 육성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체험관 설치를 제안했다.

그는 장기동에 신축 예정인 청소년수련관에 이어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촉구하고 단기적으로 장기도서관 일부 공간을 활용해 체험관 운영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로그래밍, 빅데이터, 3D 프린팅, 1인 미디어 제작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경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육성재단, 혁신교육지원센터 등 청소년교육 유관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성 필요성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또, "청년 취업/창업지원센터의 추가 확보와 함께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전문성 있는 취/창업 전문가를 초빙해 질 높은 교육이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력단절여성에 적합한 공공 일자리 발굴과 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교육프로그램 및 공간 확대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경력단절여성들은 Full Time 일자리가 아닌 Part Time 일자리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특성을 반영한 공공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튜브 같은 인터넷 플랫폼의 성장으로 유튜버가 각광받는 유망 직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유튜브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지원센터 설립도 제안했다.

이어 신중년의 인생 2막 경력설계 지원과 이들의 경험과 경륜이 활용될 수 있도록 커리어상담센터 운영과 일자리 발굴 중요성도 강조했다.

노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김포미래일자리주식회사 설립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성동구와 구민이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으로 설립한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가 직영카페 2개소, 분식점 1개소, 시설관리, 기타용역 등 3개 분야 13개 사업을 수행하면서 출범 1년여 만에 100여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김포산업진흥재단 설립을 통한 기술력 있는 관내 기업을 집중 육성해 중견,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조력자 역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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