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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개통 첫날 10만여명 이용...순조로운 출발문닫힘 , 에스컬레이터 고장 있었지만 기대 이상

차량 떨림 현상으로 개통이 연기됐던 김포도시철도가 개통 당일 큰 사고 없이 10만 명 이상이 이용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포시는 토요일인 지난 28일 오전 5시 30분 첫 차를 시작으로 오후 11시 27분까지 김포에서 서울김포공항역(상행선)과 반대방향 김포공항역에서 김포(하행선)에 각각 174회가 운행돼 탑승 52,513명, 하차 50,984명 등 총 103,497명이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사는 구래역으로 탑승 10,724명, 하차 10,181명으로 집계됐다.

김포도시철도는 구래역과 김포공항역에서 각각 오전 5시 30분부터 운행을 시작해 평일에는 다음날 오전 1시까지, 휴일에는 자정까지만 운행한다.

양수진 김포시청 철도과장은 "승하차 과정에서 일부 역사에서 자동 문닫힘과 일부 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멈추는 등의 문제가 발견됐다"며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점검하고 보완해 편리한 도시철도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철도운행에 앞서 오전 4시 30분 구래역 승강장에서 정하영 시장과 신명순 시의회의장, 홍철호·김두관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를 비롯해 철도운영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안전 운행 기원식 행사를 개최했다.

정하영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우역곡절이 있었지만 김포도시철도는 시민의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를 안고 달리는 우리의 열차"라며 "김포의 미래 100년을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갈 수 있도록 첫째도 둘째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김포의 더 나은 내일을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포도시철도는 한강신도시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2009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철도건설 기본계획 승인으로 본격화 돼 2012년 전 구간 고가에서 지하경전철로 기본계획이 변경됐다.

2014년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11월 개통을 목표했지만 레미콘 수급문제에 따른 공기지연으로 올 7월 27일로 개통이 연기됐다.

그러나 개통을 앞두고 차량 떨림 현상으로 인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또 한 차례 개통이 연기돼 두 달 만에 개통을 보게 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김포시가 각각 1조 2000억 원과 3086억 원을 분담해 건설된 김포도시철도는 차량기지(구래동)와 김포공항역까 23.67㎞구간에 10개 역사를 두고 있다.

최고운행 속도 80km/h, 정차시간 등을 포함한 표정속도 45.2km/h로 구래동에서 공항역까지 32분 만에 승객을 실어 나른다.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과 5호선, 공항철도와 환승이 가능해 서울의존도가 높은 김포시민들의 출퇴근 불편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포시는 2량 1편성 기준으로 출퇴근 시간대 3분~3분30초, 그 외엔 6~12분 간격으로 평일 23편성 46량으로 440회, 휴일에는 348회 운행으로 하루 평균 8만 8,980명이 이용해 김포시 전체 통행수요의 10%를 김포도시철도가 담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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