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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합발전소 건립은 없던 것 생기는 것’배강민 시의원 "학운2산단 LNG 발전소 건립 반대"
   

배강민 시의원<사진>이 제19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14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열에너지 공급지와 환경오염 문제를 들어 학운2산업단지에 계획된 LNG열병합발전소의 건립을 반대했다.

그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허가한 사업계획서의 검단으로 검단지역 열수요 포화 이전까지 남는 열을 김포 등의 지역에 공급하는 것으로 돼 있어 검단지역 열수요가 포화하면 김포지역에 공급되는 열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라 에너지 자료에는 김포가 주 공급지로 돼 있다"며 "이는 연계된 관로를 통해 언제든 주 공급지역을 바꿀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해석했다.

이어 "이는 발전소가 위치할 김포시와 그로 인한 영향을 받게 될 김포시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만들어낸 자료로밖에 볼 수 없다"며 건립반대 이유 중 하나로 주장했다.

배 의원은 LNG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도 반대 이유로 제시했다.

그는 "LNG 발전소의 미세먼지 발생량이 석탄발전소의 1/10 수준으로 배출량이 적고, 질소산화물은 저녹스 버너와 탈진설비 등을 통해 배출량을 최소화한다고 하지만 문제는 없던 발전소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대기환경 오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로운 발전시설로 인한 대기오염이 문제인데 석탄발전 수준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김포시민을 기만하는 것으로밖에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배 의원은 또,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언론이 보도한 LNG 발전소의 우려 사항 등을 거론하고 "양촌, 대곶, 하성, 통지는 물론 한강신도시 대부분이 산업통상자원부의 환경영향평가 대상 지역에 포함돼 발전소 건설은 김포 전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5월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열병합발전사업 철회하라는 국민청원에 현재 5천명이 넘는 국민들이 동참하고 있다"며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면서 배강민 의원은 "정책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며 "열병합발전소가 정말 필요한 시설인지, 그게 지금인지, 또 LNG 열병합발전이어야 하는지를 꼼꼼히 챙겨야 할 것"이라며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LNG 발전소는 터빈을 껐다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완전연소로 오염물질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 등 선진국은 24시간 가동을 멈추지 않고 있지만, 한국은 LNG의 전력 단가가 비싸 가스터빈을 저녁에 껐다가 아침에 다시 켜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LNG 열병합발전소가 들어설 부지는 당초 가구와 식품제조공장 용지로 청라 에너지가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에 발전소 건립이 가능한 전기, 가스 등 공기조절 공급용으로 토지이용용도를 변경하는 조건으로 2016년 632억 원에 10만82㎡의 용지를 매입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집단에너지사업 허가를 받은 청라 에너지(주)는 주민설명회에 이어 오는 12월 환경부와 산업부 협의를 거쳐 2030년 가동을 목표로 내년 1월 LNG 발전소를 착공할 계획이다.

6,9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시설은 연간 2,788GWh(일일 495MW)의 전기와 1,408,270Gcal(일일 281Gcal)의 열을 생산해 20년간 한전 등을 통해 김포와 인천 검단신도시에 공급하게 된다.

시는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신도시뿐만 아니라 구도심 전 지역으로의 열에너지 공급을 확대해 가정의 연료비 부담 해소와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혜택을 기대하고 있다.

김포시는 2010년 양곡, 마송지구 1만2347가구를 시작으로 2011년부터 한강신도시에 서인천 복합화력으로부터 냉각 열과 배출 폐열을 열 수송 배관망을 통해 공급받고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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