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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에 ‘남북평화의 종’ 설치DMZ 철조망과 탄피로 제작... 4월 정상회담 기념일에 첫 타종 계획

북녘 땅이 바라보는 김포시 월곶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DMZ에 설치된 철조망 등을 녹여 만든 '납북평화의 종'<사진>이 설치됐다.

시는 지난해 11월 충북 진천군 성종사에서 제작에 들어 간 '남북평화 종'이 모든 공정을 완료하고 지난달 31일 애기봉(월곶면)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화합과 협력을 의미하는 높이 9m 체인형태의 UN문자 청동조형물에 높이 2m, 둘레 1m63cm의 크기로 제작된 '남북평화의 종'은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일인 4월 27일 첫 타종식이 계획돼 있다.

시는 이날 첫 타종식 후 국방부 협의를 거쳐 매년 한국전쟁 발일(6월 25일)과 정전 기념일(7월 27일), 유엔의 날(10월 24일), 12월 31일에 타종할 계획이다.

이 종은 2013년 7월 미국정부의 한국전 정전60주년 기념식에서 우리민족교류협회가 비무장지대의 녹슨 철조망과 참전용사의 심장에 박힌 탄피를 녹여 제작한 보은메달을 받고 감격해 하는 참전용사의 모습을 본 그래픽 디자이너인 아놀드 슈왈츠만이 구상하고 전통 범종제작기법으로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원광식 주철장이 만들었다.

슈왈츠만은 1957년 유엔군으로 한국에서 근무한 세계적 그래픽 디자이너 겸 오스카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한강하구와 북녘 땅을 바라볼 수 있는 애기봉이 드디어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장소로 거듭나게 됐다”며“올해 말 새롭게 문을 여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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