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일 내년 2월 15일까지 공무원들의 인·허가 및 인사청탁 관련 금품수수 등 비위행위와 민생 관련 부조리, 내년 양대 선거와 관련 정치권 줄대기 등 공직기강 해이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정부는 이한동 총리 주재로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 특별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총리실 산하에 ‘정부합동 특별점검반’을 설치하고 ▲정치권 줄대기 등 공직사회의 정치적 중립훼손 ▲교통·세무·소방·건설·위생·교육 등 민생관련 부패취약분야 부조리 ▲기밀자료 및 주요 정책자료 유출 등 근무기강 해이 ▲부처·부서간 이기주의 등으로 인한 현안 지연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단속에서 9개 정부기관에 자체 점검반을 설치하고 ▲행자부는 지자체 단체장 및 공직자의 사전선거운동 등 지방공직기강점검 ▲재경부는 공적자금 투입유발부실 기업주 등의 도덕적 해이 방지 ▲교육인적자원부는 촌지수수 및 학교발전기금 부당모금 등 부조리 감찰 ▲경찰청은 경찰관의 조직폭력배·업소 등과의 유착행위 등 법질서 단속 관련 부조리방지를 추진키로 했다.

심재식 기자  p4141@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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