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연재 혁신의 비밀
유치원에서 배운 것만 잘 지켜도 의미 있는 삶을 산다.
   
▲ 한익수 소장

우리는 누구나 나이 들면서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고 싶어 한다. 어떻게 사는 것이 의미 있는 삶인가? 이러한 커다란 질문 앞에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라고 대답한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로버트 풀검(Robert Fulghum)이다. 우리 사회는 왜 수많은 학교가 있고, 부모가 있고, 도덕 선생님, 종교단체가 있는데 법을 어기는 사람들은 계속 늘어나고, 변호사 검사 법관이 있어야 하고, 감옥을 지어야 하는가?

법은 상식이다. 법을 몰라서 어기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알면서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로버트 풀검은 그의 저서에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의미 있는 삶을 사는 데 꼭 필요한 옳고 그름, 선과 악, 진실과 거짓의 문제를 내가 이미 알고 있다. 그게 그리 복잡하지 않다.

그러나 아는 것과 아는 대로 사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어떻게 살 것인지,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에 대해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나는 유치원에서 이미 배웠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유치원에서 배운 것들을 좀 더 복잡한 표현으로 되풀이해서 배우고, 배운 것들을 제대로 아는지, 실천하는지 끊임없이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유치원에서는 “네 장난감은 네가 치워라, 화장실을 이용한 뒤에 물을 내려라.

사이 좋게 놀아라”라고 가르치고, 상급학교에 가면 “네가 저지른 일은 네가 처리해라, 물건을 쓰고 나면 제자리에 두어라,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마라”라고 가르친다. 회사에 들어가면 “전화가 오면 꼭 그날 전화를 해 주어라, 문제가 생기면 즉시 보고 해라, 지시를 받은 것보다 조금 더 해라, 기본과 원칙을 지켜라”라고 가르친다.

유치원에서 쉬운 언어로 배운 것을 지키면 대부분 해결되는 것들이다. 삶의 지혜는 대학원의 상아탑 꼭대기가 아니라 바로 유치원의 모래성 속에 있는 것이다. 유치원에서 배운 것만 잘 지켜도 감옥에 갈 일이 없다.

필자는 본인의 저서 ”우리는 우리를 넘어섰다”에서 지식의 3단계를 이렇게 정의한 바가 있다. 지식의 1단계는 ‘안다’이다. 알기 위해서 배우는 것이다. 2단계는 ‘할 수 있다’이다. 아는 것을 할 수 있어야 지식이다. 3단계는 ‘하고 있다’이다.

아무리 많이 알고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도 현재 실천하고 있지 않는 것은 참 지식이라고 할 수 없다. 몸이 건강하려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고 어떤 운동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건강한 사람은 그것을 매일 실천하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목표를 정하고 매일 실천하는 사람이고, 가장 위험한 것은 아는 것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에게 배우는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성공습관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습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해빗 스태킹의 저자 스티브 스콧은 “습관은 고치는 것이 아니라 쌓는 것이다.”라고 했다.

습관은 반복적인 행동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열심히 배우고 아는 것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삶이 의미 있는 삶이다. 만들어진 습관을 고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부모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성공습관을 갖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유치원에서 배운 것을 습관화만 해도 우리는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한익수 소장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익수 소장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