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 2호점(장기점)이 정식 개장했다.

지난달 29일 김포농협은 김명섭 조합장을 비롯해 조한승 새마음경로대학장을 비롯해 지역과 인근 지역 농협관련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점 개장 행사를 개최했다.

김명섭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자유무역 체제로 인해 값싼 농산물의 대량 수입으로 농업인들이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 2호점은 이러한 어려움을 우리 농업인 스스로가 극복하고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기 위해 우리지역 농산물 유통 체계를 새로이 만들겠다는 각오로 시작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 단순히 상품만 구매하는 곳이 아니라 우리 농업인의 양심과 인정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생산과 유통 전 과정에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공급하는 장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2호 로컬푸드직매장 개장에 따라 한강신도시 아파트 단지별로 일주일에 한차례씩 운영되던 직거래 장터는 폐점된다.

김포농협 관계자는 "장기점 개장은 그 동안 직거래 장터가 일주일에 한번 장이 서다보니 구매하기가 어렵다는 소비자 불만 해소를 위해 개점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의 기대만큼, 우리 지역 농가들이 동참해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해 출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포농협은 로컬푸드직매장 판매 농산물에 대해서는 전량 잔류농약검사를 시행해 안정성이 입증되는 농산물을, 생산자 실명을 표시해 진열. 판매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로컬푸드직매장협의회 김진의(일산농협조합장)회장을 비롯해 전국농협주유소협의회 박수헌(광주농협)회장, 조한승 새마음경노대학장등이 축사에 나서 농협이 농민의 신선한 농산물을 시민들이 손쉽게 근거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직매장을 연 김포농협의 장기점오픈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개장한 장기점은 앞서 9월 14일부터 3일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시식 및 사은 행사 등의 오픈판매 행사를 마련했다.

장기점은 김포한강4로 213번지에 위치해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로컬푸드직매장협의회 김진의(일산농협조합장)회장을 비롯해 전국농협주유소협의회 박수헌(광주농협)회장, 조한승 새마음경노대학장등이 축사에 나서 농협이 농민의 신선한 농산물을 시민들이 손쉽게 근거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직매장을 연 김포농협의 장기점오픈을 축하했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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