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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 새 국면(주)한강시네폴리스개발 사업해지 통보...사업자 재공모 또는 토지계약금 지급업체와 지분변경 검토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대 112만1천㎡ 부지에 들어설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가 결국 사업자 재공모를 통해 추진된다.

시는 이 사업 시행사인 (주)한강시네폴리개발(특수목적법인)이 갖고 있는 사업자 지위를 김포도시공사로 되찾아 오는 변경 절차가 끝나는 대로 빠르면 다음달 중으로 한강시네폴리 조성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정하영 시장은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이 7월 31일까지 주민과 약속한 토지 보상비 지급약속이 지켜지지 못했다며 사업철회를 포함해 전면 재검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정 시장의 뜻에 따라 김포도시공사는 시 협의를 거쳐 사업 시공사로 참여하는 포스코건설에 사업참여불가를 통보한데 이어 지난 10일 한강시네폴리스개발에 사업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김포시와 도시공사, (주)국도이앤지간 사업협약에 따라 2014년 12월 설립된 한강시네폴리스개발에는 국도이앤지를 주간사로 동문건설 등 6개사와 김포도시공사가 참여하고 있다.

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해지 통보 후 국도 측이 한강시네폴리스개발 이사회 의결 없이 외부자본을 끌어와 토지계약금을 지급하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이는 사인 간에 거래이지 그 이상의 의미가 없어 양도소득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계약금을 지급하는 사업자를 포함한 다른 민간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자금 조달 능력 등이 있는 지를 검토해 토지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공모를 원칙으로 하되, 평가를 통해 사업의 안정적 추진 조건을 충족할 경우 토지계약금 지급에 나선 업체와 국도 측의 사업지분 변경을 인정할 수 도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앞서 도시공사의 해지통보를 수용할 수 없다는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지난 24일부터 계약체결 후 100일 이내 잔금지급 조건으로 계약금을 지급해 이날까지 전체 토지주 가운데 50여명이 계약서 체결과 함께 계약금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시네폴리스개발 대주주인 국도이앤지는 계약금 지급 후 사업지분 양수도를 조건으로 일레븐건설로 하여금 토지계약금을 집행해 토지주들의 설왕설래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하지만 토지보상 지연과 시의 재공모 방침에 따라 사업지구내 430여명의 토지주들은 일레븐건설을 통한 사업진행과 사업백지화를 주장하는 측으로 나눠 대립하면서 사업추진 과정에 또 다른 장애로 등장할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2011년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승인으로 시작 된 이 사업은 세 차례 사업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실패로 사업일몰 위기에서 시가 수의계약으로 2014년 국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기사회생했다.

50억 원의 사업 이행보증금을 납부한 국도는 중앙부처 협의 등을 거쳐 2015년 경기도 고시를 통해 사업시행자를 도시공사에서 한강시네폴리스개발로, 사업기간을 2019년 12월로 변경하고 지난해 2월 토지이용계획 변경이 처리됐지만 수차례의 토지보상 약속이 지켜지지 못하면서 사업해지 통보를 받게 됐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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